컴퓨터의 구성요소와 컴퓨터 구매 가이드 (1) - CPU

며칠 전에 저는 새 컴퓨터를 구매했습니다. 각 부품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부품의 라인업에 따라 어떤 성능 차이가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알아보지 않고 산 것은 아니고 유튜브를 통해 가지고 있는 예산에 맞춰서 좋은 성능과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 부품들을 골라 구매를 하기로 했고 각 부품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가격 비교도 하면서 샀습니다. 

결과는 성능과 만족도가 매우 만족스럽게 나왔는데 이전에 쓰고 있던 컴퓨터에서 업그레이드를 워낙 차이 나게 하다 보니 체감도 많이 되어서 그런 것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구매 후기로는 가격이 싸다고는 못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 번 제대로 사서 오래 쓸 생각하면서 샀기 때문에 전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이번 글부터는 컴퓨터를 구성하는 각 부품에 대한 정보를 한번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제가 산 컴퓨터 가격과 스펙은 마지막에 있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단, 시기별로 가격대가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현재 똑같은 스펙으로 견적을 낼 시에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 간략하게 컴퓨터를 구성하는 부품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것들을 간략하게 요약해 봤습니다.

 

1. 중앙 처리 장치 (CPU)
컴퓨터의 명령을 해석하고 처리하는 데 필수적인 컴퓨터의 두뇌.

2. 랜덤 액세스 메모리 (RAM)
프로그램과 현재 실행 중인 작업의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여 빠른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메모리.

3.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HDD) 및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SSD)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장치로, HDD는 전통적인 회전 디스크를, SSD는 빠른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

4. 그래픽 처리 장치 (GPU)
복잡한 그래픽과 이미지 처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컴퓨터의 시각적 처리 센터.

5. 메인보드
모든 컴퓨터 구성 요소를 연결하고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컴퓨터의 중심 회로 기판.

6. 전원 공급 장치 (PSU)
컴퓨터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변환하는 장치.

7. 냉각 시스템
컴퓨터를 적정 온도로 유지하여 성능 저하와 손상을 방지하는 데 필수적인 시스템.

 

이번 글에서는 CPU에 대해서 좀 더 집중적으로 다루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봅시다.

 

컴퓨터의 성능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중앙 처리 장치(CPU)입니다. CPU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이 있습니다.

📌 소켓 타입
소켓 타입은 CPU가 메인보드에 물리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는 CPU와 메인보드가 호환되어야 함을 의미하므로, CPU를 선택하기 전에 메인보드의 소켓 타입을 확인해야 합니다. 인텔과 AMD는 각각 다른 소켓 타입을 사용하며, 심지어 같은 브랜드 내에서도 세대나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13세대 Core i5 (예: Core i5-13600K): LGA 1700 소켓을 사용하는 메인보드가 필요합니다. 이 소켓은 12세대와 13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현재 14세대도 이 소켓을 사용하는 메인보드를 이용함.)

🔑  11세대 Core i5 (예: Core i5-11600K): LGA 1200 소켓을 사용하는 메인보드와 호환됩니다. LGA 1200은 주로 10세대와 11세대 인텔 프로세서에 사용되었습니다.

  

📌 코어 수와 쓰레드 수
코어 수: CPU 내부에는 여러 개의 처리 단위인 '코어'가 있으며, 각 코어는 독립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코어 수가 많을수록 동시에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다중 작업 처리 능력이 향상됩니다.
쓰레드 수: 쓰레드는 CPU가 명령을 처리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일부 CPU는 하나의 코어에서 두 개의 쓰레드를 처리할 수 있는 '하이퍼스레딩' 또는 '멀티스레딩' 기술을 지원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L2, L3 캐시
캐시 메모리는 CPU와 RAM 사이의 데이터 전송 속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되는, CPU 내부의 고속 메모리입니다. L2와 L3 캐시는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 수준의 캐시를 의미하며, 캐시의 용량이 클수록 더 많은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CPU의 성능이 향상됩니다.

내장 그래픽
일부 CPU에는 내장 그래픽 처리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그래픽 카드 없이도 그래픽 처리가 가능합니다. 간단한 비디오 스트리밍, 사무용 작업, 가벼운 게이밍 등을 위해서는 내장 그래픽이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성능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을 원한다면 별도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합니다.

인텔 CPU와 AMD CPU의 차이
인텔(Intel) : 인텔은 고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하는 CPU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무용 작업, 전문 그래픽 작업, 게이밍 등 다양한 용도로 널리 사용됩니다.
AMD : AMD는 가성비와 멀티 코어 성능을 강조하여, 특히 멀티코어를 활용하는 작업과 게이밍에 강점을 보입니다.
세대별 차이
CPU 모델은 세대별로 발표되며, 각 세대는 성능, 에너지 효율성, 기술 지원 등에서 개선됩니다. 새로운 세대의 CPU는 일반적으로 이전 세대보다 더 나은 성능과 향상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모델명 뒤에 붙는 영문자
예를 들어, 'i5-13600KF'에서 영문자는 특정 CPU의 특징을 나타냅니다.

K: 오버클록이 가능한 CPU임을 의미합니다.
F: 내장 그래픽이 없는 모델임을 나타냅니다.
T: 저전력 모델임을 의미합니다.
CPU를 선택할 때는 이러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의 필요와 예산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구매 가격 :2,637,200원(운영체제 미포함, 현재 시세 기준X) (광고아님)